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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최근 홈가드닝이나 텃밭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상토란 무엇인지, 그리고 상토를 구성하는 원료별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상토란, 모종을 키우는 데 사용되는 흙으로,
일반 흙과는 달리 배수가 잘되고
공기와 물을 적절히 보유하며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상토는 사용 목적에 따라 수도용, 원예용, 산림용 등으로 분류되며,
각 작물에 맞는 다양한 상토들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상토의 주요 원료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상토 원료로는 코코피트, 피트모스, 펄라이트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원료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코코피트(Cocopeat)
코코넛 껍질의 섬유질을 제거하고 분쇄하여 만든 천연 소재입니다.
스리랑카,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열대 지방에서 주로 수입됩니다.
보습성과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며, pH 5.7~6.5 사이의 약산성을 띱니다. 또한, 무균 상태이기 때문에 병해충 발생 위험이 적고, 비료 성분을 보유하고 있어 식물의 초기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다른 원료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피트모스(Peatmoss)
피트모스는 이끼류나 수생식물이
습지에서 퇴적되어 만들어진 천연 유기물입니다.
유럽, 북미 등에서 생산되며, pH 3.0~6.0 사이의 산성을 띱니다.
피트모스는 보수력과 보비력이 매우 뛰어나며,
토양 개량 효과가 있어 뿌리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또한,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여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트모스는 건조한 상태에서는 부서지기 쉬우며,
pH가 낮아 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펄라이트(Perlite)
진주암을 약 1,000°C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하여 팽창시킨 것으로,
흰색 또는 회색의 다공성 물질입니다.
미국, 중국, 브라질 등에서 생산됩니다.
펄라이트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무균 상태이기 때문에 병해충 발생 위험이 적습니다.
또한, 토양의 온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식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하지만, 펄라이트는 보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원료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질석(Vermiculite)
운모와 같은 광물질을 고온에서 가열하여 팽창시킨 것으로,
갈색 또는 회색의 다공성 물질입니다.
질석은 펄라이트와 마찬가지로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무균 상태이기 때문에 병해충 발생 위험이 적습니다.
또한, 토양의 수분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제오라이트(Zeolite)
제오라이트는 화산 폭발 시 생성된 비석회질 광물로,
알루미늄과 규산염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제오라이트는 양이온 교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토양의 pH를 조절하고,
비료 성분을 흡수하여 식물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또한, 유해 물질을 흡착하여 토양의 오염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토의 주요 원료인 코코피트, 피트모스,
펄라이트, 질석, 제오라이트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토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키우는 작물의 특성과 재배 환경을 고려하여
적절한 원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