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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곰신파파가 된 우주파파입니다. ^^
6월 25일 아들 우주가 28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하여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신교대(신병교육대)에서 많은 입영장병들과 그 가족들이 모두 내 아들과 제 가족 같은 일체감을 느꼈는데요, 아들 입영전 여러 정보를 탐색하고 준비하며 알게 된 것, 그리고 신교대에서의 경험을 도움드리고자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입대 전 준비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과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건강"
건강에 대해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1. 건강관리 (병원 진료 및 검사)
저희 아들 우주는 체중이 100kg 이상 나가는 과체중이어서 군생활중 가장 걱정되고, 중요한 건강의 현재 상태가 궁금했습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 과하다 할 정도로 운동을 열심히 많이 해서 역효과도 걱정 되었었거든요...
① 내과 진료 및 검진
1차 의료기관 내과에 가서 아들우주의 기본적인 건강검사와 혈액검사 진행
→ 검사결과 당화 혈색소와 간수치가 상당히 높아 약물치료가 필요했습니다.
→ 3차 의료기관 정밀검사 의뢰
② 3차 의료기관 진료 및 정밀검사
검사 결과 다행스럽게도 갑작스러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큰 이상 없으니, 약물치료 및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한 운동 지속하라고 결과를 받았습니다.
2. 병역판정검사 (빠른 입대를 위해 병역판정검사 지원)
→ 다행히 약물치료와 건강관리로 좋아진 수치, 그리고 병원에서 써주신 소견서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한 수치 증가, 약물 치료와 운동으로 수치 정상화 가능), 그리고 군대 꼭 가고 싶다는 우주와 저희 부부의 간절한 의지 덕분에 3급 현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 군 입대에 진심인 우주가족이었습니다. ^^
3. 건강관리
→ 이후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약물치료, 운동(권투와 헬스)으로 입대 전 결과에서 모두 정상수치로 안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계속 받아 봤으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90일 치 약을 처방받고, 부대 안에서도 계속 투약 가능하도록 소견서를 준비하였습니다.
→ 큰 이상은 아니지만 췌장 수치가 약간 높아서 2차 의료기관에서 CT 촬영 후 이상 소견 없음 검사 판독지도 유첨하였습니다.
→ 운동은 체중 감량을 위해 계속 해온 권투(다이어트복싱)와 헬스 PT (군 훈련 간 다치지 않게 필요한 근육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건강하게 군생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여 입대한 우리 아들들이 제대하는 그날까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