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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주파파입니다.
다음 주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하여 겨울옷을 꺼내보았는데요,
기모 셔츠와 내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기모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제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기모란?
천을 이루는 섬유를 긁거나 뽑아 천의 표면에 보풀이 일게 하여 천의 감촉을 부드럽게 하거나,
천을 두껍게 보이도록 하여 태를 곱게 하며, 때로는 보온력(保溫力)을 높이기 위한 가공법입니다.
직물의 경우, 굵고 꼬임이 적은 씨실[緯絲]을 써서 표면에 씨실이 많이 나타나게 짠 다음
보풀을 일으키는 것이 보통입니다.
기모방법으로는, 옛날에는 솔잎이나 침(針) 같은 것을 사용하여
천의 표면을 여러 번 긁어서 보풀이 일게 하거나,
말린 엉겅퀴의 씨를 이용하여 그 가시로써 기모 하는 티젤기모법(teazel 起毛法)이 있었는데,
이 방법은 기계화되어 모포(毛布) ·플란넬 또는 고급 방모직물(紡毛織物)이나 코트지 등
부드러운 직물의 기모에 많이 쓰입니다.
여기에 쓰이는 티젤은 엉겅퀴의 일종으로,
지금은 기모용으로 특별히 재배한 것이 있고, 또 합성수지로 만든 인조 티젤도 있습니다.
티젤기모기는 큰 드럼의 표면에 많은 티젤을 부착시키고, 직물과 접촉시킨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회전시킴으로써 보풀을 일으킵니다.
일반적으로 하급 방모직물이나 면모포 또는 면플란넬 등의 기모에는 침포기모기(針布起毛機)가 쓰입니다.
이 기계는, 일정한 방향으로 구부린 침(針)을 꽂은 침포(針布)를 드럼에 감고, 이것을 회전시키면서 털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기모법
기모법에는 건식 기모법과 습식 기모법이 있습니다.
습식 기모법은 천에 충분한 습기를 준 다음 기모하므로 섬유가 절단될 염려가 없고, 털이 잘 누워 광택이 좋은 등의 장점이 있어서 많이 쓰입니다.
습식 기모에는 티젤기모기가 적합하고,건식 기모에는 침포기모기가 적합합니다.
또 직물의 기모가공면에 따라 양면기모(兩面起毛)와 편면기모(片面起毛)가 있습니다.
기모는 면직물 중의 면플란넬 ·면담요, 견이나 인견직물 중의 벨벳류(類), 모직물에 있어서는 방모직물의 일부, 합성섬유직물로는 방모직물과 비슷한 직물에 대하여 실시합니다.
방모직물에는 기모방법과 전모방법(剪毛方法)에 따라 벨루어(velour) 가공 ·비버(beaver) 가공 ·컷(cut) 가공 등이 있으며, 각각 천에 독특한 변화를 나타내 줍니다. 모포는 기모효과를 가장 잘 나타낸 대표적 제품입니다.
기모원단의 종류
1. 피치기모
복숭아의 털처럼 가늘고 섬세하게 가공한 기모를 말합니다.
기모소재중 가장 짧고 얇기 때문에 속옷이나 레깅스 잠옷등에 많이 사용되는 기모종류입니다.
2. 융기모
털처럼 보이도록 길고 촘촘하게 가공이 된 기모입니다.
부드럽고 보온력이 좋아 방한옷은 물론 부츠 같은 신발 안쪽에도 사용되는 기모입니다.
3. 양기모
양기모는 원단의 양쪽을 모두 기공한 천으로 도톰하면서 보기에도 따뜻해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쭈리기모
쭈리원단은 안쪽에 수건처럼 고리로 가공된 원단을 말하는데 이 고리들을 부풀려 기모형태로
만든 것이 쭈리기모입니다.
트레이닝복이나 맨투맨 아동복에 사용하며 보온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기모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이 글은 [네이버 지식백과] 기모 [napping, 起毛]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