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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센스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25년의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며 제시한 키워드이다.
2025년은 **뱀의 해(을사년, 乙巳年)**로, 이 해를 맞아 10대 소비 트렌드의 영어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개념은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반영하며, 소비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소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07년에 첫 연구를 시작하였다.
2009년부터 매년 이듬해 분석한 소비 트렌드를 주요 키워드로 정리하여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 센터는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2025년 10대 소비 트렌드
옴니보어: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두는 잡식성 소비자.
# 아보하: 평온한 하루를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태도.
토핑경제: 본체보다 액세서리 같은 토핑이 주목받는 경향.
페이스테크: 기술에 인간의 얼굴을 입히기 위한 움직임.
무해력: 작고 귀여운 것들이 사랑받는 경향.
그라데이션 K: 다문화 국가로의 진화.
물성매력: 만질 수 있는 물성을 추구하는 소비.
기후감수성: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태도.
공진화 전략: 적과 나를 가리지 않고 공생하는 비즈니스 전략.
원포인트업: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자기계발 패러다임.
스네이크 센스 살펴보기
옴니보어: 잡식성 소비자
옴니보어는 집단의 전형적인 소비를 따르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취미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이는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지면서 개인의 차이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잡식성 소비자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특정한 소비 패턴에 얽매이지 않는다.
#아보하: 평범한 일상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로, 특별한 순간보다는 평범한 일상에 만족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개념이 변질되면서 나타난 흐름이다.
소확행은 본래 소소한 소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담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스몰 럭셔리로 그 의미가 변화하고 있다.
토핑경제: 개인화된 소비
토핑경제는 본품보다 토핑에 중점을 두는 소비 경향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물건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나 마라탕과 같은 인기 있는 소비 형태와 관련이 있다.
페이스테크: 기술의 진화
페이스테크는 2025년 10개 키워드 중 유일한 기술 용어로, 기술이 사람의 얼굴을 흉내내고 얼굴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는 기업과 상품이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전망에서 제시된 개념이다.
페이스테크는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무해력: 순수한 소비
무해력은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을 의미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그라데이션K: 다문화 사회
그라데이션 K는 우리나라가 단일민족·단일문화에서 벗어나 다문화 국가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국내 외국인 인구 비중은 **5%**에 육박하며, 이는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물성매력: 물질적 경험
물성매력은 손에 잡히는 상품의 매력을 의미한다.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소비자들은 물질의 형태로 경험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반영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실제적인 경험을 중시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기후감수성: 환경 의식
기후감수성은 기후가 소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태도를 보인다.
공진화 전략: 상생의 진화
공진화 전략은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진화 전략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상호연결성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포인트업: 자기계발 패러다임
원포인트업은 현재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계발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롤모델과 성공 법칙이 중요했으나, 현재는 개인에게 맞는 하나의 포인트를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